포켓몬과 카드게임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이번 포켓몬 카드게임 모바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TCG 순위에서 항상 2,3위를 지키던 포켓몬 카드가 드디어 모바일로 나왔거든요!
게다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규칙도 더 간단해졌다고 하니,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임특징
가장 눈에 띄는 건 이 게임이 기존 TCG들과는 꽤 다르다는 점이에요. 특히 카드 수집에 엄청난 공을 들였더라고요.
1. 컬렉션 파일과 보드
컬렉션 파일과 보드는 얼핏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예쁜 파일이나 보드에 카드를 넣는 게 전부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게임 초반 튜토리얼에서부터 이 시스템을 굉장히 비중 있게 다룬다는 거예요.
이런 걸 보면 개발진이 얼마나 수집의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죠.
2. 유저 간 트레이딩 시스템
아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저 간 트레이딩 시스템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보통 온라인 TCG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시스템인데, 아마도 카드 수집의 재미를 더욱 살리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어요.
3. 레어도
포켓몬 카드만의 특별한 매력도 있습니다.
같은 포켓몬 카드라도 여러 레어도가 존재하는데요, 하스스톤의 황금카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예 다른 일러스트에 특별한 이펙트까지 있어서,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4. 카드 게임
게임성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규칙이 정말 쉬워져서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예요. 덱도 본가의 60장에서 20장으로 줄었고, 승리 조건도 승점 3점으로 단순화됐습니다. 게다가 아직 랭크 시스템도 없어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무과금 가능할까?
과금 요소는 어떨까요? TCG는 원래 과금이 많이 필요한 장르인데, 이 게임은 좀 다르더라고요.
'겟 첼린지'라는 특별한 시스템이 있어서, 원하는 카드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자몽EX같은 레어 카드도, 일반 뽑기로는 확률이 매우 낮지만 겟 첼린지에서는 20% 확률로 얻을 수 있어요.
거기에 나중에 트레이딩까지 추가된다면 덱 빌딩이 생각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평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습니다.
TCG의 특성상 계속해서 새로운 카드가 나올 텐데, 과연 이 간단한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마블 스냅처럼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했지만, 점점 복잡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포켓몬과 TCG를 모두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접근성 좋은 게임이 나온 것이 반갑네요.
앞으로도 이 게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황금 뮤츠를 자랑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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